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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21.01.08 16:16

실종방지 ‘배회감지기’ 보급.. 임택 동구청장 “치매환자와 가족 걱정을 덜 수 있길”

㈜브레인포커스가 지난 7일 임택(가운데) 광주 동구청장에게 ‘스마트 배회감지기’를 비롯한 치매어르신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동구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걱정 없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자 중 실종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한 스마트 배회감지기 15개는 ㈜브레인포커스가 후원했다.

  배회감지기는 GPS를 통한 위치추적으로 치매어르신이 길을 잃고 배회할 때 배회감지기와 연결된 보호자의 핸드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기기이다.

  또한 간편한 손목시계형으로 제작돼 치매대상자가 쉽게 풀 수 없도록 풀림방지 장치가 돼 있으며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 ▲안심존 진입.이탈 확인 ▲대상자 SOS 확인 등 보호자 핸드폰에서 치매환자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환자 실종방지 ‘스마트 배회감지기’(사진= 동구청 제공). 염승용 기자

  실제 최근에 길을 잃은 한 치매어르신이 배부받은 배회감지기를 통해 보호자 핸드폰으로 대상자의 위치가 제공돼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었다.

  이외에도 구는 배회인식표 발급, 광주동부경찰서와 협약을 통한 사전 지문등록 등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동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임택 구청장은 “매년 치매어르신들 실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는 물론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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