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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1.17 10:14
  • 수정 2021.01.17 10:23

류태호 태백시장 “철암주민 확진자 발생... 활동 자제를”

지난 16일 밤 10시경 강릉 138번으로 분류, 3일 서울 방문 후 증상 발현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태백시민 확진자 발생... 활동 자제를”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7일 오전 9시 40분 서면으로 태백시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철암동에 거주하는 태백시민 A씨(74)는 지난 16일 밤 10시경 치료를 위해 강릉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은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A씨는 지난 3일 서울 방문 후 집으로 귀가한 날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개정된 방역지침에 따라 태백이 아닌 강릉 138번으로 분류됐으며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접촉자 58명에 대해 이날 오후 3시 전후로 코로나19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 다음은 류태호 태백시장 서면 브리핑 전문.

  태백시민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사회적거리두기 2.0단계를 진행하며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에도 코로나의 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현재 상황입니다.

  우리시에서는 1월 16일 22시 05분 태백시민 A씨가 강릉아산병원 진료를 위하여 응급실로 방문하여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되어 강릉 #138번으로 분류, 음압병실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3일(일)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1월 3일 부터 기침증상이 나타났고 1월 16일(토) 관내 의원 및 병원을 거쳐 강릉아산병원에서 진단되었습니다.

  우리시는 1월 17일 0시부터 보건소 및 철암보건지소에서 선별진료소를 개설하고 접촉자 58명에 대하여 검체를 실시하였고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한 상태이며 환자 동선 확인이 끝난 장소에 대하여 소독을 마쳤습니다.

  보건소 방대본 대책회의 후 1차 역학조사에 따라 철암동 13통, 14통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2개팀 40명이 현재 실시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 양성환자가 발생시 강원도 보고, 병상배정 요청, 및 역학조사관을 요청할 계획이며 환자가 산소호흡기 착용 및 입원으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불특정 다수의 감염예방을 위하여 재난문자발송을 통하여 적극적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전후 밀접접촉자 검체 결과가 나올 계획이며 추가접촉자 검사도 금일중 이송하여 결과를 받을 계획이며 향후 심층 조사를 거쳐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최고의 방역은 활동을 자제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필수 위생 수칙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개인적인 5인이상 모임이나 외식 등은 연기 또는 취소,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신체접촉은 피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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