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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부산행’ 이끈다.. 변성완 권한대행 “우수기업 많이 유치”
김재민 기자 | 승인2021.01.18 14:08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국내외 기업의 지역 내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투자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극복하고 기업의 신규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자체 투자지원제도를 정비해 왔다. 이는 기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 중인 투자보조금과는 별개의 제도다.

  시에 따르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천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시 건축설비비 최대 3백억원 지원 ▲국내복귀기업 해외설비이전비 최대 50억원 ▲역내이전기업 부지매입비 및 건축설비비 최대 40억원 ▲지식서비스산업 사무실 매입비(임차료) 최대 2억원, 설비투자금 최대 3억원, 고용보조금 1인당 250만원(단, R&D 인력은 5백만원) ▲컨택센터 사무실 매입비(임차료) 최대 4억원, 설비투자금 최대 6억원, 고용보조금 1인당 2백만원 등이다.

  기업 타당성 평가기준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기업을 유치하고자 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해외 첨단기술을 보유한 부품.소재 기업, 미래 유망 신산업 업종을 지역으로 끌어들여 산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했고, 기존 지원시책 외에도 다양한 항목에 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 유치에 직접.간접적으로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지급해온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대상을 크게 완화하고, 민간인 최대 5백만원, 공무원은 최대 3백만원을 지급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시는 생산성이 높은 투자유치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 투자유치시스템’을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예산 9천 6백만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국내외 기업유치 사무 전 과정을 전자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러 매체로 관리 중인 투자 정보를 시스템 속에 일원화하고 기업 자료는 부산시 클라우드 서버에 안정적으로 보관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행정력 낭비 해소는 물론,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업무관리를 통해 투자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부산은 매력적인 정주 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특히, 부산 대개조와 가덕신공항 건설은 부산의 기업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강화된 투자지원제도를 활용, 국내외 우수기업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체 투자지원제도 운용을 위해 2012년부터 투자진흥기금을 설치하고 재원을 꾸준히 적립해 왔다. 2018년에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천7백억 원 규모의 투자진흥기금 조성을 완료했다.

  ‘투자진흥기금’은 정부 투자보조금 지원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 중에서 시가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략적인 유치가 필요한 경우 주로 사용된다. 그간 ㈜현대글로벌서비스, ㈜다이소물류센터, ㈜더존비즈온 등 35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3천 6백억원의 투자를 달성하고 2천 4백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그 외에도 스페인에 소재한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기지를 부산에 유치했고, 7천 6백억원 투자와 4천 3백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코렌스 EM 미래차부품생산기지 유치에 활용되는 등 기업유치 협상력 강화와 투자유치 성과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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