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위생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1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630명으로, 서비스 시행 2주 만에 55%에 달하는 2,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서비스 신청을 했다.

  특히, 대상 어르신이 가장 많은 정선읍의 경우 70%가 넘는 신청율을 보이는 등 큰 호응과 함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분기별 3만원씩 연간 12만원의 ‘실버에티켓’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최승준 군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보건복지 및 위생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것은 물론 운영 효과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추후 대상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3월 ‘정선군 초고령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목욕 이.미용 서비스를 위해 복지회관 목욕업 대표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홍규학)을 비롯한 이용업 대표(회장 원승희, 역전 궁전헤어타운), 미용업 대표(회장 최혜순, 아리랑미용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103개 업소(목욕업 11개, 이용업 21개, 미용업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