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더리더)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동절기 폭설 대비를 위한 겨울철 도로 제설과 관련해 3억 4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효율적인 제설 관련 예산집행을 하고자 기상관측 자료를 토대로 강설이 집중되는 1월부터 2월까지 제설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임차 기간을 90일에서 50일로 축소 운영하고 차량 운행이 많은 상습 결빙 지역 일대에 원격으로 도로 제설이 가능한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구축해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읍.면.동 지역의 마을진입로와 마을간 연결 도로는 사전에 지원된 읍.면.동 자체 장비 393대를 활용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강설 시에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주요간선도로 235㎞, 19개 노선에 대해 제설장비 43대(자체 차량 8대, 임차 장비 35대)를 통해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설전진기지 2개소에 장비 및 자재를 분산 배치해 즉각적인 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