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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1.25 14:59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희망 축제로”.. ‘2021 삼척정월대보름제’ 신주빚기로 출발

오는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우체국 사거리 일원에서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김양호(가운데) 강원 삼척시장이 김대화(왼쪽)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장, 이정훈(오른쪽) 삼척시의회 의장과 함께 25일 오전 11시 죽서루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신주미(神酒米) 봉정식’에 참석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달빛아래 소원해요,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2021 삼척정월대보름제’를 오는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우체국 사거리 일원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삼척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1973년부터 매년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 개최해 온 역사 전통이 살아 있는 민속축제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척정월대보름제’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취소했지만 올해는 민속 행사의 전승가치를 보존하는 방안으로 삼척정월대보름제의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시는 우체국 일원 거리에 달등거리와 달등터널, 포토존을 설치하며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삼척정월대보름제 행사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우체국 앞에서 부럼, 오곡밥 키트 무료 배부를 비롯해 내달 26일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 등 제례행사를 각각 사직단, 죽서루, 소망의 탑에서 개최하고 달집태우기, 기줄꽈배기 경연대회 등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사진전시, 스마트폰 사진 콘테스트, 가족소원 쓰기, 삼척식해 홍보전 등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누적된 피로감에 작은 위로가 되고, 지역사회의 안녕과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삼척정월대보름제의 출발로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위원장 김대화)주관, 삼척정월대보름제 제례행사에 쓰일 신주를 마련하기 위해 25일 오전 11시 죽서루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신주미(神酒米) 봉정식’ 행사를 가졌다.

  신주빚기에 쓰일 신주미 협찬은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삼척.도계.원덕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되며 쌀 4kg 당 신주 1병 쿠폰을 지급하고, ‘달등 소원’도 접수 받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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