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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1.28 17:08

동해시 “한 집 한 사람, 코로나19 검사 받으세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실시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가족, 지인 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계속되자 확산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기 위한 선제적 조치대안으로 ‘한 집 한 사람 검사받기’를 시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배경은 현재까지 가족.지인 간 접촉에 따른 확진자 비율이 53%에 달하는 등 가까운 사람 간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더 큰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혈연에 관계없이 주거 및 생계를 함께 하는 가구 구성원 중 1인이 대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으로, 지난 전수조사 때 검사를 받은 시민들도 다시 검사를 받아야 된다.

  이에 따른 동해시 내 검사대상자 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42,306명이며, 이는 현재까지 검사를 진행했던 43,948건에 달하는 수치다.

  검사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각 구역별 거점진료소 및 동해시보건소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검사 기간 동안 유증상자나 의심환자, 밀접접촉자가 아닌 단순 검사를 받은 시민들도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을 강력히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확산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한 집 한 사람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코로나19는 호흡곤란, 탈모, 가슴 답답함, 두통, 기억력 저하, 후각 상실 외에도 우울감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완치 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 조치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기존 1월 31일까지였던 보건소 업무 중단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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