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지역 여건에 꼭 맞는 지방자치 로드맵 마련”

  길종수 강원 화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1월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올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1월 25일부터 8일간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등을 마치고 오는 3일 이번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 다음은 길종수 화천군의장 개회사 전문.

  제261회 화천군의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21년도 의정활동을 시작합니다. 2021년 우리 의회는 군민의 다양한 요구와 뜻을 헤아려 지역의 현안사항들을 현명하게 풀어 나가고 군민을 위한 정책과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극복에 중점을 두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키고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군민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정과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더욱 커지고 자치분권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권한이 커진 만큼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우리 지역 여건에 꼭 맞는 지방자치 로드맵을 마련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 이번 임시회를 시작으로 군정과 의정이 서로 노력하여, 군민복지가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