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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21.02.03 08:43

이용섭 광주시장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 지원”

세방리튬배터리, 광주에 1150억원 공장 ‘첫삽’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일 오후 세방리튬배터리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올해 첫 대규모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세방리튬배터리㈜가 지난 2일 오후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평동2차 산업단지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차주호 세방리튬배터리㈜ 대표이사, 이용섭 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양향자 국회의원, 정춘보 신영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자동차 빌트인 카메라의 보조배터리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제작 분야에 신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 1월 6일 광주시와 1,150억원을 투자해 평동2차산업단지 내 2만9000㎡ 부지에 연면적 3만3000㎡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첫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광주시와 투자 유치협약을 체결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실투자가 이뤄지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은 오는 6월까지 준공해 시험운영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연간 42만대의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본격 운영되면 일자리 250개가 창출된다.

  특히 이번에 건립되는 공장은 친환경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셀을 모듈화하고 패킹하는 공정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로 구축해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조립공장으로 운영된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이번에 신설하는 광주공장을 해외시장 수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투자 결정에 이어 기공식까지 신속하게 진행해준 세방그룹의 과감한 도전과 경영진의 혁신적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방리튬배터리가 광주공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전기차 배터리기업으로 성장.발전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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