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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21.02.03 11:14
  • 수정 2021.02.03 11:46

태백시의원-강원도의원 ‘기싸움?’.. 도의원 인기 발언 ‘뭇매’

김길동 시의원 “방범대 차량 지원, 강원도의원이 모두 해 준 것 아냐”

김길동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방범대 차량 지원, 강원도의원이 모두 해 준 것 아냐”

  김길동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과 문관호 태백시의회 의원이 3일 오전 10시 총무과에 대한 2021년도 주요 업무보고회에서 태백지역 모 강원도의원의 인기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길동 의원은 ‘방범대 차량’ 지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식석상에서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차량을 도에서 사는 것인가, 아니면 시에서 구입해 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예산 매칭비율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용선희 총무과장은 “도비 50%와 시비50% 이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 가보면, 방범대원들이 도에서 모두 예산지원을 해줘 도의원이 구입해 준 것으로 홍보가 돼 있다”며 “시의회가 일을 안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건 앞뒤가 맞지 않다. 도의원의 일과 시의원의 일이 따로 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각 단체에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문관호 의원 역시 “동료의원도 질의했듯이 폐기금, 탄개비는 쌈짓돈과 같다”며 “시 행정이나 의회에서 필요에 따라 집행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월권행위라고 할까, 인기발언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도의원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 의원은 “황지자유주차장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모 의원의 발언으로 강원도의원이 따온 예산을 시의회에서 세워주지 않아 사업을 못하는 식으로 인식이 되는 것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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