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코로나19 백신용 냉동고를 강원도내 최초로 구입해 백신접종의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백시보건소는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20도~70도 이하의 초저온 보관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선제적 차원에서 냉동고를 구입했다.
도입된 냉동고는 영하10도에서 85도까지 유지가능하며, 포장단위에 따라 3~5만명분의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
보건소는 예방접종센터를 문화예술회관 컨벤션홀로 지정했으며 예방접종센터에 비치할 소형 냉동고를 추가 구매 진행중이다.
또한 시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의 진폐환자를 위해 태백병원 진폐입원환자, 케어센터 입소자, 지역 내 재가 진폐환자의 우선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에 건의했다.
류태호 시장은 “정부 지침에 맞춰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