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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2.08 16:53

‘2018평창동계올림픽’ 감동을 한눈에.. “올림픽 유산 물려줄 수 있길”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

7일 유승민(오른쪽) 이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로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전경해 기자

  (평창 더리더)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이 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7일 평창군 대관령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은 성공적으로 개최한 평창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기록유산을 전시하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했다.

7일 유승민 이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날 개관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이광재. 허영.유상범.홍영표 국회의원, 장덕수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진석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김규호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형원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한왕기 평창군수, 각 기관단체장, 평창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7일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개관식은 하나된 열정! 평화로 이어지다! (Passion Connected! to Peace!)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승민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2월 9일이면 올림픽 개최 3년을 맞는다.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열렸던 감동이 떠오른다”며 “세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의 대명사로 기억한다.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평창이 있기를 바란다.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림픽의 유산을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일 허영 국회의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곽도영 도의장은 “올림픽을 개최한 그 열정과 기록들이 모아져 새로운 역사를 쓰게됐다”며 “인간은 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공존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기념관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한민국이 평화의 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7일 홍영표 국회의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허영 국회의원은 “동계올림픽 개최 3년이 지난 지금 평창은 평화와 문화, 안전, 첨단 올림픽의 땅으로 변화했다”며 “올림픽기념관이 미래의 소중한 유산으로 세계인의 마음에 남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홍영표 의원은 “평창은 3년 전 세계인의 축제이며 한반도 평화가 시작된 곳”이라며 “도민과 군민의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림픽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평창올림픽기념관은 50억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3,681㎡(전시공간 2,804㎡) 규모로 상설전시장, 수장고, 뮤지엄샵(까페), 세미나실, 옥상 전망대 등을 갖췄다. 기념관은 ‘올림픽의 순간들’을 주제로 동계올림픽의 역사,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이해, 올림픽 유치 여정,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하나 된 열정, 그 겨울의 강원도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 후 참석내빈들이 카페테리아 특설무대에서 평화희망트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올림픽 당시의 현장감과 추억,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 메달과 성화봉 모형, 기념주화 및 우표, 라이선싱 상품, 개·폐회식 의류 등 총 800여 점의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다. 대형유물(청룡, 백호, 현무, 주작)과 조형물 포토존(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등이 전시되어있다. 기념관은 동계스포츠 VR 체험 및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 후 성화 전시물 앞에서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했다. 각계 인사 축하 영상과 2018평창 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명예도지사 위촉, 축하공연, 전시관람 및 평화희망트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올림픽기념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임시 개관해 한 달여 시범운영을 통해 전시.연출 공간 사인 그래픽과 추가 유물 전시 등의 보완을 마쳤다. 입장료는 무료다.

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 개관식 후 기념관을 관람하는 참석내빈들.(왼쪽 두 번째부터 최문순 도지사, 올림픽 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 곽도영 도의장) 전경해 기자

  기념관은 평창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연장과 성화대길 조성 등 기념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기념관이 지속가능한 올림픽 유산 창출의 메인 타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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