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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2.09 11:04

‘스마트 안심셔틀’ 도입.. 화천군수 “지역학생들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

최문순(오른쪽) 강원 화천군수와 박무열 ㈜씨엘 대표가 지난 5일 군청에서 스마트 안심셔틀 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지역 학생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한 이동을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일 군청에서 ㈜씨엘과 스마트 안심 셔틀(MOD: Mobility On Demand) 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요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버스가 노선과 시간에 맞춰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원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호출해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편의 증진 서비스다.

  탑승요청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하는 AI(인공지능)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 실시간으로 노선이 변경돼 버스가 운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 입장에서도 스마트 안심셔틀을 이용하게 되면, 불필요한 노선을 거칠 필요 없이 바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군과 ㈜씨엘은 이달 중 노선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상반기 중 스마트 안심셔틀 시범사업에 나선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화천군은 우선 청소년 수련관, 글로벌 교육센터 등 군이 운영 중인 교육복지 시설 이용학생을 대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지역 학생 안심귀가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특히 내년 돌봄 기능을 갖춘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부모가 아이들의 귀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출 수 있다.

  최문순 군수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엘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인천광역시에서 수요기반 버스 서비스인 'I-MOD'를 운영 중이다. 또한, 경기도 시흥시의 자율주행 심야셔틀 ‘마중’ 서비스에 AMOD(Autonomous Mobility-on-Demand) 플랫폼을 공급하면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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