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버스정류소를 주민중심의 편의시설로 대폭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선 올해 2월 초까지 버스 승차대 설치가 어려운 정류소 189개소 중 146개소를 선정해 노후화된 폐목재 벤치 164개소를 교체.신설한다.
특히, 구는 올해 설치하는 벤치는 등받이가 있어 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게장소 마련과 도시미관 개선.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기존 폐목재 벤치의 노후화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체.신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정류소별 주변 환경여건 및 지점별로 대상지를 선정하여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도시경관 개선과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주민 중심의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개선.확충했다.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동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와 강동아트센터에 디자인 버스승차대 2개소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버스 정류소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호역과 강동구청역에 미세먼지, 한파, 폭염 등 이상 기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대기할 수 있는 에코셸터 2개소를 시범 설치했다.
올해 1월에는 마을버스 정류소 25곳에 버스 도착시간뿐만 아니라 날씨.기온.미세먼지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마을버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를 완료해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