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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2.15 14:25

국내 최초 ‘관광도로’ 조성.. 최문순 강원지사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순환형 강원 관광도로 ‘7개 코스’.. 총 길이 1,112km

최문순 강원지사(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국내 최초 도로를 따라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강원권 관광도로’ 조성에 나선다.

  15일 도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 이하 원주청),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강원 관광도로 7개 코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원지역은 서울-강릉 KTX, 양양고속도로 등 개통으로 인해 국도 및 지방도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했다.

  때문에 강원 내륙지역의 경우 수려한 경관자원과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수요와 홍보는 동해안 도시로 집중되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도는 원주청과 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8자 모양 순환형 ‘강원권 관광도로’를 총 길이 1,112km이다.

강원권 관광도로(사진= 강원도청 제공). 전경해 기자

  총 7개 구간인 ‘강원권 관광도로’는 구간 별 약 110km~200km이며, 구간별 체류 시간을 1박 2일로 설정해 총 13박 14일 코스로 기획됐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관광도로 구간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행사업에 착수하며,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업체와 협력해 본격적인 관광도로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도는 관광도로 2구간에 건설 중인 ‘제1호 스마트 복합쉼터’를 올해 말 준공해 특산품 판매.관광 안내.경관 체험 등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전 구간에 걸쳐 스마트 복합쉼터와 포토스팟 등을 추가 설치하고, 관광 시설을 개선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우리 도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의 연계를 통해 목적형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강원권 관광도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강원도의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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