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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3.03 12:36

원창묵 원주시장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설치 착수”

간현관광지 내 972m 구간에 케이블카 22대 설치 착수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 마지막 공정인 케이블카 설치 착수”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3일 오전 11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창묵 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케이블카 자재는 이미 발주를 완료해 오는 4월 납품될 예정이며, 12월까지는 준공 후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원 시장은 “케이블카는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사 제품입니다. 초속 5미터의 속도로 시간당 1,50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972미터 구간에 10인승 캐빈 22대가 자동순환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하부탑승장에서 출렁다리까지 운행시간은 편도 5분, 왕복 10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시장은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면 관광지의 수려한 풍광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창묵 시장은 “오늘부터 19일까지는 요양시설 46개소의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며 “이번 1차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수는 총 2,095명이다. 정부는 조기에 접종이 완료되길 바라고 있으나 임상결과도 충분치 않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원 시장은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주시를 백신접종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주길 정부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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