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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1.03.08 14:48

원희룡 제주지사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만들 것”

여성안심3종세트,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등 여성정책 확대 약속

원희룡(오른쪽) 제주지사가 8일 오전 10시 ‘여성 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제주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제주 더리더)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만들 것”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 강화와 함께 다양한 여성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여성 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소장 고홍자)를 방문해 사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여성 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은 2020년 시범사업으로 제주도내 여성 가구주 20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3종세트(무인 동작감지기, 창문열림 경보기, 호신벨)를 지원한 사업이다.

  원희룡 지사는 “여성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체계를 통해 여성 안전에 대한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사업을 발전시켜 시스템으로 체계화해야 한다”며 “여성지원 사업들이 시스템으로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여성지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원희룡 지사는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이 설치된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관리기관인 ‘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이사장 고정호)’ 관계자와 함께 보관함 운영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은 택배 배달원을 가장한 범죄를 예방하고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용 무인 택배함을 조성한 사업이다.

  원 지사는 “상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과 같은 여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해 제주 여성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여성안심 지킴이 세트’를 기존 3종에서 가정용 CCTV를 추가해 총 4종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현재 8개소에서 1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다양한 여성정책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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