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8개동 직원 대상으로 산불 방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3,218.21ha의 산림을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18개 구간 48.825km의 등산로를 폐쇄했다.
또한, 시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를 비롯한 입산 통제 등 봄철 산불 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14억 2천 2백만원 투입해 산불전문진화대 50명, 산불감시원 62명을 산불취약지역 길목지키기에 전면 배치했다.
아울러 건조특보 등 산불취약시기에는 산불 경보 발령기준에 따라 공무원을 취약 지역에 전면 배치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대국민 홍보활동과 주말에는 유관기관 합동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여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산불에 관심을 가지고 산불 발화자나 위험 행위를 보면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허가나 신고없이 산림이나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에서 불을 피운 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