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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3.16 14:38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돛 올린다.. 이재수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

국토교통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투자선도지구 춘천 지정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3,000억원 규모의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마침내 돛을 올린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는 시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도가 공동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관계부처 협의 및 국토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최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부장관이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 사업을 발굴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 지정 승인으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소양강댐의 심층수를 이용하는 수열에너지와 데이터센터가 어우러진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춘천시 동면 지내리 907번지 일원 78만5,000㎡ 부지에 국비 304억, 지방비 197억 및 한국수자원공사 2,678억 등 총 3,179억원(클러스터 조성 3,040 / 진입도로 체계개선 139)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 첨단농업단지, 물에너지기업 집적단지 및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구 내 보상, 부지조성 및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또한 시정부는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지원 및 진입도로 확.포장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수 시장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융합한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되어 고품질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내 인구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아가 춘천의 고유자원인 차가운 물을 에너지로 활용한 탄소중립형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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