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동해선 삼척~강릉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 철도계획에 반영을”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16일 오후 국토교통부를 찾아 관련 부서 국장을 면담한 가운데 동서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 조기 착공과 함께 철도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양호 시장은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는 제천~삼척 구간 중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추진구간으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미개통 구간의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지방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동해선 포항~삼척구간 개설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며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도 예타면제를 확정, 실시설계에 들어간 현 상황에서 동해선 모든 구간이 시속 150km 이상으로 개통되기 위해서는 현재 일부 구간의 설계속도가 시속 60km에 그치고 있는 삼척~강릉 구간의 대체노선 개설 및 고속전철화가 필수”라고 전했다.
따라서 김 시장은 동해선 삼척~강릉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타당성과 당위성을 국토부에 피력했다.
한편, 김양호 시장은 오는 4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과 4월 중 공청회를 거쳐 6월경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주민의 염원을 반영시키고자 지난 10일 동서고속도로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 건의한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