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피해 규모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4일 오후 5시 일곱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태백시 7번 확진자는 청주 672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이다.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청주 67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태백협회장기 풋살대회’에 참가한 선수이다.

  이에 대해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풋살대회에 참가한 태백시 선수단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며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 다음은 류태호 태백시장 서면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오늘 안타깝게도 청주 확진자(#672)의 밀접접촉자인 A씨가 양성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A씨는 금일 청주시보건소로부터 밀접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오전 9시 20분경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체를 진행, 금일 오후 5시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태백시는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 후 강원도에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하였고 도의 지시에 따라 확진자를 음압 병상이 있는 곳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방역팀이 파견되어 방역 실시예정이며, 확진자 이동 동선의 CCTV 영상 및 카드 내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서는 20시까지 검사를 완료하여 강릉아산병원으로 즉시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일 시간대의 이동동선 내에 있는 추가 접촉자들에 대해서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검사를 독려하여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의 심층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시에서는 이 상황의 피해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나와 가족, 지역사회를 위하여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