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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3.26 15:46

‘화천사랑카드’ 도입.. 최문순 군수 “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기대”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화천사랑상품권이 스마트한 변신을 마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내달 12일 체크카드형 화천사랑상품권인 ‘화천사랑카드’를 도입하고 오는 10월까지 모바일 상품권인 ‘화천페이’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지류 상품권 역시 기존처럼 판매돼 원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H농협카드를 통해 출시되는 ‘화천사랑카드’ 상품권 충전식으로 운영된다. 화천에 주소를 둔 만 14세 이상 누구나 NH농협은행이나 지역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한국조폐공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출시 기념으로 6월 30일까지, 상품권 액면가액의 10%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총 할인 규모는 10억원, 1인당 월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화천사랑카드’는 상품권을 충전해 가맹점 중 NH농협카드 취급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금액 중 전통시장 NH 포인트 2%, 그 외 가맹점은 0.2%가 적립된다. 농협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금융기관 등에서도 상품권 충전을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10월 첫선을 보이게 될 모바일 상품권 ‘화천페이’는 QR키트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별도 가맹점 수수료가 없다.

  최문순 군수는 “전자형 화천사랑상품권이 도입되면, 14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유통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지역 내 현금 유동성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사랑상품권은 1996년 ‘내고장 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됐다. 2005년 12월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2006년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에 접목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2017년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지역상품권 소득증가효과 분석에 따르면 발행 및 운영예산 대비 부가가치가 15.9배 높게 분석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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