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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써니vs吳벤저스… 미니대선 '잠룡' 지원사격 '희비'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21.03.26 15:48
4ㆍ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은평구 응암역에서 각각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1.3.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공식 선거운동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1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의 차기 대권주자의 지원에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당내 유력 대권주자가 공직에 있어 적극적인 선거지원을 받을 수 없는 반면,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인사는 물론 범야권에 속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원을 받으며 선거전을 이끌고 있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여당 잠룡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 가운데 이 전 대표만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선거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전날(25일) 서울에서 박영선 후보를 지원사격한데 이어 이날 부산에서 김영춘 후보 일정에 동행했다.

  단, 여권 내 대권주자 1위로 꼽히는 이재명 지사와 보궐선거 이후 대선 출마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 정세균 총리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공직선거법으로 인해 박 후보 지원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공직선거운동 하루 전날인 지난 24일 이 지사는 국회에서 박 후보와 우연히 만나 티(Tea)타임을 가졌다. 예정에 없던 우연한 만남이라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지만, 이 지사가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해 우회적으로 박 후보를 지원했다는 시각이 많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백신, 4차 재난지원금 등의 정부 정책을 이끌어 정부·여당으로 여론을 모으는 데 조력하는 것으로 최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행동반경이 자유롭지 못한 두 인사 대신 양측 계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지역 조직을 통한 보병전으로 박 후보를 물밑 지원하고 있다.

  반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인사인 유승민 전 의원은 물론,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유 전 의원과 안 대표는 모두 오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유 전 의원은 각종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재선 서울시장 출신의 오 후보 강점을 강조하며 "승리를 자신한다"고 외치고 있다.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안 대표는 '화학적 결합'에 앞장서며 범야권 지지세 결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넥타이를 매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 오 후보 당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 후보 현장 집중유세에 참석, 갈라지는 목소리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만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고 말했다.

  선거에서 대권주자와 후보자는 '공생'관계다. 대권주자의 높은 인지도는 후보에 대한 언론과 유권자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대권주자는 시민과 소통을 늘릴 수 있고 선거결과에 따라 당내입지는 물론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선은 차기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치러져 '대선 전초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대권주자 행보가 미칠 영향을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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