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상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착공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현재 운영되는 선별진료소는 정선군보건소 주차장 시설을 임시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야외에서 검체를 진행하는 등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시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큰 것은 물론 계절이나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도내 최초로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진료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상시선별진료소를 신축을 위해 지난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지난 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상시 선별진료소는 총 96㎡ 규모로 음압시설인 검체실(2실), X-ray실, 진료실과 비음압시설인 안내실, 의료진실 등을 분리해 조성된다.
최승준 군수는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을 통해 진료환경 개선은 물론 의료진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기상황 대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