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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할 후보" vs "위선·무능 뿐"… 재보선 D-3, 거칠어지는 여야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21.04.04 17:18
4·7 재보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양천구와 성북구에서 각각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4·7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의 설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박 후보측은 오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집중 공세를 퍼부으며 오 후보에게 약속대로 사퇴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오 후보측은 내곡동 의혹에는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중대결심'까지 언급하며 전방위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사실상 선거 막판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오 후보는 10년전 시장 재임 시절 내곡동 개발로 36억원과 별도 주택 용지까지 보상 받고 아이들에게 공짜밥 먹일 수 없다며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시장직을 내팽겨친 실패한 전임시장"이라며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서울이 또 다시 무상급식 논란이 일던 10년 전으로 되돌아 가서는 안된다"면서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앞서 박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지난 2일 "오 후보의 심각한 하자가 드러났고 사퇴요구는 정치적 공세가 아니며, 오 후보는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면서 "저희는 상황에 따라서는 중대한 결심을 배제할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야당이 자신의 '중대결심' 발언에 대해 '박 후보 사퇴론'으로 받아치자,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 사퇴설을 내뱉는 그 발상의 황당무계함과 후안무치함을 명확히 지적해 둔다"라며 "사퇴해야 할 사람은 오 후보"라고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내곡동 공세에 대해 '무대응'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내로남불', '위선', '무능'을 강조하며 구설수에 오른 여권 인사들 때리기를 통해 역공을 시도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4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실체모를 중대결심 카드까지 꺼내들었다"며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흐리다가 이제 이것마저 통하지 않으니 중대결심이라는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듯하다"며 "박 캠프는 협박정치를 멈추라. 그래봤자 지지율이 안 오른다. 지금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중대결심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외곽 지원을 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3일 페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 측이 언급한 '중대결심'에 대해 "오세훈이 사퇴 안 하면 민주당 의원 전원이 빽바지 입고 선글라스 끼고, 페라가모 신고 내곡동에 생태탕 먹으러 갈 것'(이라는 것인가)"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일에도 "(박 후보측의 중대결심은) 너 사퇴 안 하면 나 사퇴한다는 얘기일 것이다. 대패해 망신당하기보다는 바둑판 자체를 엎어버리겠다는 얘기로 생각보다 표차가 크게 나는 모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전날 TV토론회에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재혼가정의 아이들을 가슴으로 낳았다더니 비밀금고처럼 재산 은닉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한 발언에 "재혼가정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발언이며 박 후보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자 명예훼손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박기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임대차 3법 시행 전 임대료를 올려 받아 논란이 됐던 같은당 박주민 의원이 임대료를 인하해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민주당 정치인의 길에는 위선과 내로남불, 무능뿐인가'"라며 "월세를 인하해서 재계약했다며 병 주고 약 주는 모습에 어이가 없다. 결국 안 걸렸으면 모르는 척 지나갔을 일, 이거면 됐냐는 식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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