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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21.04.14 11:48

광주지역 엔젤투자.창업 활성화 나선다

광주시-한국엔젤투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이용섭(왼쪽) 광주시장과 고영하(오른쪽)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지난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가 광주지역 초기 창업기업 지원에 함께 나선다.

  시는 지난 13일 이용섭 시장과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문승현 GIST 전 총장, 하상용 호남권엔젤투자허브 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지역 내 AI 스타트업 육성 및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광주지역 내 AI 창업캠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광주지역 내 우수기술의 기술창업 사업화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엔젤투자는 잠재적 기술력은 높지만 자본과 경영 여건이 취약해 도산하는 1~3년차 창업 초기기업에 창업 종잣돈(Seed-Money)을 투자하고, 경영 자문도 하면서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후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안에서 창업가들이 초기 고비를 넘고 규모를 키워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받고, 수도권에 편중된 엔젤투자가 지역으로 확산돼 지역 청년창업 기업의 창업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의 투자 및 성공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하 회장은 “광주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엔젤투자자와 TIPS의 조력이 필수적이며 광주는 미래의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근간으로 광주시와 엔젤투자협회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꿈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과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첨단3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며,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창업가들을 위한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법률, 특허, 국제회의 등 원스톱 업무지원을 하는 한편, 지난해 1100억원 규모의 AI창업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창업캠프를 열어 창업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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