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오는 5월 31일까지 남면 광덕리 산79-2번지를 비롯해 24개소에 대해 산림전문가 및 담당 공무원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고시하게 된다.
실태조사를 통해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비상연락망 구축, 위기 경보 발생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정기적인 현장점검 실시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응급조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관리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자연재난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총 181개소에 대한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8억 9천 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사태 재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