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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4.27 14:40

‘광화문광장’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 “현재 안 보완.발전시켜 완성도 높이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질의응답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 현재 안 보완.발전시켜 완성도 높이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된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의 공정률은 34%.

  투입된 예산은 250억원이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 후, 이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심각히 고민했다”며 “원상복구의 경우, 복구비용까지 최소 4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전면 재검토안은 오히려 시민 불편과 소모적인 갈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깊은 검토와 논의 끝에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되, 현재 안을 보완.발전시켜 오히려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결정에 대해 오 시장은 “가능한 행정의 연속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저의 행정철학이 바탕에 있다”며 “시민의 세금을 단 한푼이라도 헛되이 사용하고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다는 것, 바로 이것이 서울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제시한 3대 분야 보완사항은 ▲광장의 역사성 강화 ▲역사적 의미 스토리텔링 ▲광장 주변과 연계, 상생 전략 등이다.

  이 중 역사성과 관련해 그는 “광장의 역사성은 지난 2009년 광장 조성 당시부터 강조해 온 부분”이라며 “우선 월대 복원은 역사성 회복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과제로, 이번 공사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광화문광장이 시민이 사랑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여주는 광장이라는 당초 취지대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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