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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5.04 14:00

군민 모두에게 마스크 ‘125만매’ 지급.. 화천군수 “방역수칙 준수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군민 마스크 긴급지원에 나선다.

  군은 약 4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국산 KF-94 마스크 125만매를 구매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군민 1인 당 50매씩 배분할 수 있는 규모로, 이르면 5월 첫째 주말을 전후해 각 가구에 지급될 전망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에게는 소형 마스크가, 그 이상 연령 주민에게는 대형 마스크가 지원된다.

 군이 긴급히 마스크 지급에 나선 것은 최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일시 중단 사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접종 재개 시까지 신규 확진 사례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다.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 지금으로서는 군민 전원의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의 집단방역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마스크 125만매 공급분을 더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천군의 대군민 마스크 누적 지급량은 360만매를 넘어설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마스크 도착 즉시 각 읍.면을 통해 분류와 포장 등을 마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세대별 지급을 완료하겠다”며 “일시적인 수급 문제로 백신 접종은 잠시 중단됐지만,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나친 걱정보다는 일상생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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