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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5.11 17:46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 본격화.. 삼척시 “상수도 체계적 정비”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인천 적수사태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전체 상수관로 연장 615km중 307km(50%)가 20년 이상 된 수도관으로 과거 매설된 불량 노후관은 단수 및 수압 변화 시 적수를 발생시키고 누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시는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예방 및 누수 저감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수돗물 공급체계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사고발생의 사전방지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마평 급수구역의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한다.

  또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실시간수압계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옥내세척장비 ▲원격검침계량기 ▲소규모 유량·수압감시 ▲ 다항목 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 ▲재염소투입설비 ▲관 세척 인프라 구축 ▲정밀여과장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각 사업을 물 관리 전문 공기업인 수자원공사(K-water)에 위탁해 추진하며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적수 발생 및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수도 관망을 비롯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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