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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5.12 15:44

양성율 ‘2.58%’ 코로나19 확산 기로.. 태백시장 “감염 전파 우려”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2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민병훈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무증상에 의한 감염 전파 우려”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2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9번 확진자 발생 이후, 황연동 A식당을 방문하거나 거주한 사람 중심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났다.

  12일 오전 기준 1차 접촉자로 파악된 155명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율은 2.58%로, 지난 태백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와 다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31일 태백시 2번 확진자 발생 당시, 밀접접촉자 12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은 없었다.

  또한, 500여명에 대한 2차 조사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올해 3월 태백시장기 풋살대회에 참가한 7번 확진자 발생 때에도 가족 1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태백시는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164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의뢰한 상황.

  따라서 태백시는 저녁 8시 164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밀접접촉자에 대한 양성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접촉 등 감영 의심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류태호 시장은 긴급브리핑에서 “스포츠대회의 경우, 태백시 대회는 가급적 연기하고 전국대회는 PCR 검사 확인 후 개최하겠다. 연기 여부는 검사 결과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11번 확진자가 외국인 노동자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현황을 집중 파악하고 선제검사를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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