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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5.14 14:57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폐광지역 공기업 역할에 최선”

사북읍 탄광문화공원, 태백시 노인요양사업 개발 현장 찾아 지역 현안 점검

이삼걸(오른쪽) 강원랜드 대표가 14일 노인요양치매사업 대상지인 태백시 문곡동 사배리골 일원을 찾아 유병욱(왼쪽) 태백시청 신성장전략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태백 더리더)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가 취임 후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면서 첫 공식 대외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14일 지역과 본격적인 소통을 위해 지역현안들을 점검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삼걸 대표는 먼저 탄광문화공원개발TF팀으로부터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보고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은 舊(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56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착공 한 탄광문화공원 조성부지에는 석탄산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석탄유물 전시관과 100석 규모의 카페, 체험공방, 야외공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주민 개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장에서 이 대표는 “동원탄좌는 국내 최대 민영탄광으로 과거 국가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던 석탄 산업의 흔적과 정부 폐광정책의 대체산업으로 설립된 당사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사북지역의 대표 산업유산이다”라며 “지역의 숙원 사업인 탄광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리조트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하이원 워터월드와 루지 등 주변시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삼걸(오른쪽) 강원랜드 대표가 14일 구 동원탄좌 일대를 찾아 탄광문화공원개발TF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또한 “학단 및 가족단위 방문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리조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줄 것”을 주문하며 “공사일정 준수와 함께 공사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태백으로 이동해 노인요양사업 대상지인 태백시 문곡동 72-3번지 사배리골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으로부터 태백시 개발사업인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 개요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들은 이 대표는 “태백시 개발사업과 노인요양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등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아울러“정부 노인복지정책에 발맞춰 폐광지역의 노인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폐광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요양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21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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