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한 이번 방문에서 월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인 유대식씨 등 입원 환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하루빨리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사회를 위한 더 많은 봉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원 환자들에게 “유난히 순국선열이 많은 충청남도 도지사로서,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그 자손들이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대전 보훈병원 입원 환자 중 충남 연고 환자는 19명으로, 6·25 참전 부상이나 고엽제 후유증 등으로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도는 이날 대전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270명의 환자에게 충남 특산물인 홍삼절편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