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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1.06.08 12:08

‘한국형 헴프 산업화’ 선정.. 이재수 춘천시장 “그린바이오, 새로운 성장동력”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사업 최종 선정”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그린바이오가 여는 춘천의 새로운 미래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대마중에서도 마약 성분이 거의 없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가진 품종이 ‘헴프’이다.

  이에 앞으로 시정부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30억원을 지원 받아 대마 연구개발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 다음은 이재수 춘천시장 브리핑 전문.

  춘천시장 이재수입니다. 지난 5월 27일,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25년까지 약 130억원의 지원을 받아 대마 연구개발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대마라고 하면 마약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데요. 대마중에서도 마약 성분이 거의 없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가진 품종을 ‘헴프’라고 합니다. 전 세계 헴프 시장은 올해만 27.5% 성장이 예상되는 주목받는 미개척 분야입니다.

  작년 12월, UN 마약위원회 제63차 회의를 통해 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민선 7기, 시민의 정부는 ‘농업과 그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시정의 으뜸으로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중점 산업인 바이오와 지역 농업이 결합한 ‘그린 바이오’ 분야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입니다.

  춘천시정부는 지방정부 최초로 작년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마 산업화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마 유효 성분에 대한 연구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결과, 4건의 특허 출원과 국가 연구과제 1건이 선정되는 결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개발 과제는 지역 농업과 바이오 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산업구조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마 의약품 원료화로 농가 계약 재배 및 전매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을 보급하여 지역 농업의 현대화와 생산성을 더욱 높이일 계획입니다. 대학, 병원, 연구기관은 지역에서 재배된 헴프를 통해 한국형 헴프 및 재배기술 개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제품화 연구가 가능하게 됩니다.

  대마 산업화 기반이 확보되면 참여 기업 확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마를 비롯한 그린 바이오 산업이 지속가능한 춘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입니다.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의 혜택이 춘천 시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시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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