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강좌는 철학,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문화체험을 통해 저소득층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심어주고 정신적 빈곤 탈피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체험 학습은 딱딱한 강의실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듣는 생생한 인문학 이야기로 교육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인문학과 고전을 가르치는 부암문원에서 이문열 작가가 직접 진행하며 2시간 동안 생생한 인문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2011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오고 있다.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2시~4시, 수요일 오후 1시30분~3시30분으로 주2회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4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진행은 경희대학교 이효선, 김성지 교수가 맡고 있으며 철학, 문학, 글쓰기, 역사, 예술 등 기본 인문학강좌 외에도 창업, 재테크 등 자립지원, 저명인사 특강, 문화유적지 순례, 연극, 영화, 뮤지컬 관람 등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경제적 지원도 좋지만 정신적인 면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희망의 인문학 강좌가 삶의 의지를 잃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