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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천안함 막말'에 분노의 눈물… 주호영은 靑서 '1인시위'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21.06.09 13:03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 시위 현장에서 유가족과 대화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함장에게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발언한 데 대해 9일 현장 시위에 나서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눈물을 보였고 주호영 후보는 청와대 앞을 찾았다.

  앞서 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채널A '뉴스톱10'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사태 관련자의 처우 문제가 나오자 "최 전 함장도 승진했다. 그분은 그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자기는 살아 남았다.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켜놓고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서 열린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의 항의시위 현장을 찾아 "(천안함 사태) 11년이 지나서도 아직까지 폄훼와 모욕 시도가 있다는 점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 전 함장님에 대해서는 거의 제복군인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정도의 모욕이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조 전 부대변인이) 그 발언을 실수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정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께서도 당내 인사의 발언에 대해 최 전 함장님과 유족 및 생존장병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11년 전 트라우마에 치료비도 자부담하는 분이 많은데 이렇게까지 모욕해야 하나. 너무 가혹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주호영 후보도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주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 만행 아닙니까? 생존장병과 가족들에게 당장 사과하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내세웠다.

  주 후보는 1인시위에 나서는 배경에 대해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지 모르겠다. 문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폭침이었다'고 얘기했지 폭침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며 "조 전 부대변인이 조롱하는 말을 한 건 모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아서다"라고 비판했다.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도 이 후보와 함께 국방부 앞을 찾았다. 김 후보는 "굉장한 분노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국민의힘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주 후보 측 제공). /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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