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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6.14 15:21

‘가리왕산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최승준 정선군수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최선”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14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 운영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가리왕산 곤돌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14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 운영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날 최승준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합의(안) 수용 결정을 환영한다”며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결정이 있기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산림청 등 정부, 강원도 관계자 및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해 주신 군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함께 반투위 관계자에게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는 “가리왕산 경관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곤돌라를 활용해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연계 관광을 위해 숲 해설사 배치, 생태교육장 조성 등 자연환경 보존과 올림픽 문화유산인 곤돌라 활용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등 전국 최고의 생태체험 명소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군수는 “이번 가리왕산 곤돌라 3년 한시 운영 확정은 전 군민이 합심해 일궈낸 것으로, 잘 준비하고 운영해 가리왕산 곤돌라가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존치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가리왕산 곤돌라에 대한 ‘한시적 3년 운영 후 평가에 의해 존치 여부 결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승준 군수는 “평가방법을 정부에 일임한 만큼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3년 후 국민들이 존치를 원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곤돌라 정비와 전망대, 안전휀스 설치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 5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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