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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1.06.30 14:28
  • 수정 2021.07.01 16:56

주대하 강원도의원 “미시령터널 인접지역 주민, 터널 통행료 지원”

7월 1일부터 세대 당 차량 1대 하루 왕복 1회에 한해 통행료 전액 지원

주대하 강원도의회 의원.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미시령터널 인접지역 주민 통행료 지원사업 시행”

  주대하 강원도의회 의원(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미시령터널 인접지역인 속초, 고성, 인제, 양양, 양구, 홍천지역 주민의 통행료 지원사업이 7월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미시령터널 인접지역인 속초, 고성, 인제, 양양, 양구, 홍천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며 세대 당 차량 1대 하루 왕복 1회에 한해 통행료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 차량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큰 승용차(경차 포함)를 비롯하여 5.5t 이하 화물차, 32인승 이하 승합차량으로 결정됐다.

  지원금액은 편도 기준 경차 1,600원, 소형 3,300원 중형(5.5t 이하 화물차, 32인승 이하 승합차) 5,600원이며 왕복기준 경차 3,200원, 소형 6,600원, 중형 11,200원이 전액 지원되는 만큼 미시령터널의 높은 통행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택시이용에 따른 부담경감을 위해 법인 소유 영업용 택시에 대해서는 제한없는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통행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오는 2036년 7월까지 연평균 약 14억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동 및 물류이동 증가를 통해 설악.영북지역 주민간 접근성 향상 및 경제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미시령터널 통행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미시령터널 통행사 측에서 발급한 감면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만큼 감면카드 발급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원도 유관부서에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주문하고 있다.

  주대하 의원은 “속초의료원의 분만 산부인과 재개원을 비롯해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사업 등 제10대 강원도의회에 등원하며 추진했단 주요 사업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기쁘다”며 “이번 통행료 지원사업이 그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도 44호선 지역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통행료 지원을 계기로 위험한 옛길보다는 설악산의 비경을 한눈에 담은 미시령터널.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각종 어려움에 신음하고 있는 영북지역 주민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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