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지역 모든 초등학생들의 우유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했다.
군은 이달 초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 등 기본 지원대상자, 학생 수 100명 이하 작은 학교 학생에게만 우유가 무상 제공됐다.
반면, 학생 수 100명을 초과하는 화천초교, 사내초교 학생 350여명은 우유 급식비를 부담해왔다.
하지만 군이 화천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연간 2,000여만원의 예산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재학생 전원이 무상으로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최문순 군수는 “초등학생 우유 무상급식을 통해 성장기 화천의 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강원도, 도교육청, 화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초·중·고교 재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