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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여행
  • 입력 2021.07.15 16:23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관광지, 개장 3주만에 유료 방문객 ‘2만명’ 돌파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관광지(사진= 동해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6월 24일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3주째인 14일 유료 방문객 수 2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집터만 남고 풀이 무성하던 유휴부지를 활용해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 2종 등을 조성한 관광지다.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 안으로 미끄러져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까지 2종의 체험시설을 즐기면 된다.

  낮이 지나고 밤이 찾아오면 묵호등대에서 뻗어나가는 바닷길을 안내하는 등대 불빛과 함께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경관조명이 도째비골과 해안을 비춘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증가할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 위해 관광 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째비골에서는 높이 솟은 스카이밸리 전망대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드넓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원한 느낌의 도째비길을 따라 해안으로 걸어가면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바다 위로 뻗어나간 길이 85m,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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