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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삼척시장 “더 이상 추가 감염 없도록 총력”
이형진 기자 | 승인2021.07.16 16:00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척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28번 확진자와 29번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한 후, 16일 오전 기준, 36번까지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30번부터 36번까지는 29번의 밀접접촉자이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 학교발 감염은 교육당국과 학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 방역당국은 16일부터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2일간 1400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

  ◇ 다음은 김양호 삼척시장 담화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척시민 여러분! 삼척시장 김양호입니다.

  일상 회복의 문이 조금씩 열리려고 하는 지금, 코로나19 방역에 다시 한번 큰 고비를 맞았습니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그칠 줄 모르고 지속되면서 긴 시간 동안 불안과 걱정속에서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생업에 막대한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체계적인 방역관리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도내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튼튼하게 방역체계를 갖추어 왔습니다만, 어제 오늘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인원인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시의 방역 책임자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확진자 발생은 개인 과외 및 방과 후 수업을 하는 강사로부터 시작되어 학생들의 확진으로 이어진 방역 관리를 하면서 가장 우려하던 부분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들이 학교 수업과 여러 활동들을 하는 학교 특성상 조기에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과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교육 당국,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방학을 하지 않은 학교에서는 대면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여 주시고,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학교에서는 교직원을 포함한 학생 모두 금일 설치한 문화예술회관 이동 선별 진료소에서 전수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대면 접촉을 금하고, 즉시 보건소 선결 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학교가 대부분 방학을 시작하였으나, 학교발 감염이 확산 되고 있으니 학생과 청소년들께서는 외출과 친구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 간 모임도 당분간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넷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어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당분간 타 지역 및 수도권 방문 자제와 외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들과의 만남도 자제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느슨해진 경각심,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순간, 한 사람의 방심으로 방역에 틈이 생길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고,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차단을 위하여 관련자 전원 선별 검사와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역학 조사로, 더 이상의 추가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하여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와 가족, 우리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시민 한분 한분의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며 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이번 학교발 감염은 교육당국과 학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작년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기나긴 싸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 시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어느 자치단체보다 잘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위기도 조기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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