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15일 제302회 임시회 산회 후 ‘국방부 군인급식 제도의 상생발전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은 한금석 의원이 대표로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장병의 건강과 선호를 고려해 군 급식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의회는 농수축산물 군납이 다수의 공급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쟁체재로 바뀌는 것에 대해 “현재의 부실급식 문제는 조달이 아닌 운영의 문제로 경쟁조달이 최선은 아니다. 군 급식에는 농어업인의 보호 원칙과 민군상생의 가치가 포함되어야 한다”며 “모든 군인은 건강하고 풍미있는 음식을 제공받을 권리, 군부대 인접지역 농수산물과 친환경농수산물 및 우수식품의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병의 건강과 기호에 적합한 급식품목은 부대조달, 경쟁조달하고 식재료는 육해공군 본부와 협동조합이 계획생산을 통해 공급하라. 군 급양관제 제도 신설과 군인급식관리원을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