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원형 보존과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보수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사업비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건조 수축에 의한 마루 및 난간 뒤틀림, 퇴색된 단청 등을 정비할 예정으로 현재 사업 추진 중인 삼척도호부 관아유적(객사) 권역과 죽서루 누각 내 관람 일부가 제한된다.
현재, 시는 보물 제213호로 지정돼 있는 죽서루를 국보로 승격하기 위한 지정 신청 자료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죽서루는 창건자와 창건 연대는 미상이지만 1266년(원종 7년)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동안거사집’의 기록을 근거로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1403년(태종3년) 삼척부사 김효손이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