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질의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북어린이집 이전 신축을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배왕섭 정선군의회 의원, 송진욱 사북번영회장, 김정희 사북어린이집 원장, 이동훈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 하나은행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59억 5천6백만원 중 하나금융그룹에서 24억원을 지원받아 사북리 294-15번지 일원에 정원은 150명, 보육실, 실내 놀이터, 교사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2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3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승준 군수는 “보육환경이 열악했던 우리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비를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다”며 “이번 신축사업을 통해 사북읍 및 인근 지역의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건축된 기존 사북어린이집은 사북읍 및 인근 지역의 보육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건물의 노후 인한 안정성과 보육서비스 방식의 변화 등으로 인해 보육환경이 매우 열악해 신축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