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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21.08.16 16:31

“강원 중등교원 감축 강력히 반대”... 강원도의회 교육위 ‘성명서’ 발표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3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교육 황폐화 방지를 위한 중등교원 정원 감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중등교원 감축 강력히 반대”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재연)가 지난 13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교육 황폐화 방지를 위한 중등교원 정원 감축 반대 성명서가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최재연 위원장 및 김혁동.정유선.남상규.이종주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등에 성명서를 송부할 계획이다.

  ◇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성명서 전문.

  교육부의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1차 정원 가배정’에 따르면 내년도 강원도 중등교원 정원은 91명 감소한다. 6년 새 중등교원은 307명, 5.16% 감소하였다. 해마다 감축폭은 커지고 있다. 강원도 중등교원의 정원 감축은 작은학교가 많은 강원 교육의 황폐화를 가져오고, 지역의 황폐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강원도의회는 강원교육의 황폐화를 가져오는 중등교원 감축을 강력히 반대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하자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단순한 방역의 문제만은 아니다. 교육의 지향점으로 떠오른 개별화 교육을 위해 학급 규모 축소는 필연적이고 교육계 모두가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생수 감소에 따라 교원도 줄여야 한다는 단순한 경제 논리로 교원 정원 감축을 통보하였다. 단순한 경제 논리로만 교육을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학급 규모 축소가 필요하며, 최소필수조건은 교원의 정원 유지다. 교육부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교육계 모두 한목소리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안전한 배움, 성장이 있는 배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결과다. 이에, 강원도의회는 강원도의 미래와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강원 중등교원 감축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반대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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