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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1.08.17 16:07

‘드론 방제’ 적극 보급.. 삼척시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해결”

삼척시 드론 방제(사진= 삼척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최근 급격한 농촌인구 고령화와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과 농작물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벼와 콩작물 생산단지에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는 이를 위해 원덕, 근덕 등 벼 주산단지 6개소 72개 농가 105ha에 국비를 포함한 총 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벼 생산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용 드론과 자율주행 (무인)이앙기 등 자동 시스템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업현장의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력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 드론을 투입해 일손 부족 문제 해결 과제를 풀어나가고 있다”며 “농업용 드론 방제 적용 작물과 활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드론을 이용한 효율적인 농작물 재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드론방제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지난 5월에 실시한 모내기 시연회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농약, 비료 및 유용미생물을 살포하는 기술을 시연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밭작물 생력화를 위해 추진하는 ‘밭작물 신기술 선도 단지 육성사업’을 위해 콩 주산단지인 미로면 삼거리 일원 1개소 29개 농가 26ha에 농업용 드론을 보급해 한여름 고온기 농가들의 애로사항인 병해충 방제에 도움을 줘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미 7월 말 노린재, 콩나방, 탄저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1차 드론방제를 마쳤으며 추가로 8월에 2차 드론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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