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을 위해 농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 경쟁력 강화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한 변동이 이어질 것을 대비해 이같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사업비 4억 1,200여만원을 투입해 3평 규모의 저온 저장고 총 62동을 농가에 공급했다. 이는 연초 계획했던 총 55동, 사업비 4억 1,200만원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다.
군은 건조기 역시 연초 50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지원규모를 71대로 늘려 잡았다. 선별기는 당초 10대에서 21대로 2배 이상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신선도 유지기는 사업규모가 10대 공급예정에서 15대로 확대됐다.
군은 농산물 출하에 따른 택배비와 포장비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