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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08.23 16:36

삼척해상케이블카팀,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직행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팀(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이 지난 15일 13라운드 4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팀을 2-1로 꺾고 14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명의 주전 선수 모두가 ‘주장급’이라고 평가받았던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은 4지명까지도 강했다. 2지명 조혜연 9단을 대신해 출전한 4지명 김수진 5단이 포항 포스코케미칼팀 주장 권주리 3단을 꺾는 기염을 토했고, 김수진 5단의 바턴을 이어받은 주장 김채연 6단은 김미리 4단을 상대로 부진을 씻는 듯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하며 1위 축포를 터트렸다.

  오는 26일 마지막 정규리그 14라운드(통합라운드)를 마치고, 다음달 9일 포스트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1위인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포스트시즌에서 챔피언결정전을 바로 치를 예정이며 정규리그 1위의 위엄으로 포스트시즌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2021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여자바둑리그 참여 2년 차에 정규리그 1위의 자리에 오름으로써 삼척시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힐링센터 건립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은 이다혜 감독과 1주전 김채영 6단, 2주전 조혜연 9단, 3주전 김은선 5단, 후보 김수진 5단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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