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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1.08.24 15:25
  • 수정 2021.08.31 12:17

박형준 부산시장 “지금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골든타임”

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지속가능한 국가는 있을 수 없습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연구원(원장 송교욱)와 함께 2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0%, 수도권 소재 대기업 본사는 60%를 초과하는 등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방분권에 기초한 균형발전은 이제 지역 생존 문제를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성이 달려는 있는 중대한 과제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지방도시 살생부: 압축도시만이 살길이다’ 등을 저술한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를 초청해 ‘자치분권의 토대 마련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들은 후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의 일극 체제로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힘들다”며 “지방소멸 위기 및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내년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이 균형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며, 오늘은 지혜와 집단지성을 모아서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 변화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권 협력을 강화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광역권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7월부터 국가균형발전 과제 발굴 TF를 운영하는 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이슈 선도와 대선 공약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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