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교정시설, 희망의 선물 될 것으로 기대”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5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태백 교정시설 신축’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태백 교정시설’ 신축 사업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의에서 다섯 번의 도전 끝에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특히, 1,500명 규모 교정시설 유치는 민선 7기 류태호 시장의 제1공약.
‘교정시설’ 유치가 제1공약인 만큼 지난 2019년 3월 민간 주도로 태백시교정시설유치원회(이하 유치위)가 창립돼 유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치위는 같은해 4월, 교정시설 유치에 1만 1천여명 태백시민 서명을 받아 국회, 법무부 등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날 류태호 시장은 “당초 계획은 1500명 수용, 약 1,903억원 규모로 추진됐지만, 향후 기초조사 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조성 규모가 정해질 것이다. 준공은 202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기피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것이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정치권, 정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법무부의 교정시설이 조기에 완공돼 지역의 정주기반이 한층 다져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